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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베스트톡-너무 답답합니다. 우울증도 생긴것 같습니다.

네이트판 많이 보시죠? 앞으로 네이트판 베스트톡 게시판을 활용하여 억울한 사연,재밌는 사연,알리고 싶은 사연등을

 

네이트판 베스트톡 게시판을 통하여 사연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네이트판 베스트톡 첫번째 사연을 소개할께요..

 

 

어디 얘기 할때도 없어 그냥 신세한탄 해봅니다.


제가 고딩때 지금에 남편을 만나서 멋모르고 연애하다 덜컥


애가 생기는 바람에 21살에 애엄마가 되었어요~


당연히 경제적 능력이 없는 남편집으로 들어가야 했고


남편 군대가있는 동안 첫째 아들과 시어머니와 셋이서 살아야 했습니다.


시댁에 들어가기전 첫 인사를 할 때부터 저희 시어머니는


저를 미워하셨던거 같아요. 남편의 이모들이 집에 놀러와 있었는데


저 보고 저렇게 못생긴 애는 처음 봤다라는둥 아들내미 아까워서 어쩌냐는등에


말을 듣고 정말 뱃속의 애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뛰쳐 나가고 싶었습니다.


저희 남편이요? 지도 잘생긴거 하나 없습니다;;


시어머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동네 돌아다니면서도 제 흉을 보세요ㅠ


심지어 주변 이웃들에게는 뭐라고 얘기를 했는지 턱이 많이 튀어나와서


점점 더 못생겨 지는것 같다고 동네 사람들에게 흉도 보고 다니네요.


사실 커오면서 주걱턱이란 얘기는 좀 듣긴 했지만 그렇게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자꾸 시댁에서 무시하니까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치아교정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네이버 철도청 까페를 우연히 알게되었는데요


들어가 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고 의료사고 사례도 많아서 겁도 나네요.


남편에게 주걱턱교정하게 돈좀 달라고 하면 생긴대로 살라고 성화를 냅니다.


참고로, 남편은 전기공사일을 하는데 수입이 얼만지 모릅니다 ㅠㅠ


딱딱 생활비 필요하면 얘기해서 타다 쓰거든요ㅠㅠ


분명 교정을 통해서 마누라 외모가 이뻐지면 자기도 좋을텐데


굳이 생긴대로 살라고 하면서 저러는걸 보면 가끔 술마시고 늦게라도 들어오는 날엔


자꾸 다른 여자가 생긴건 아닌지 의심이 되구요..


이래저래 육아에 살림에 시어머니의 무시,남편의 무관심속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살만 빠지고..가뜩이나 주걱턱인 얼굴은 더욱 더 말라서 흉물스러워 지네요.


그래서 이렇게 계속 살아서는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남편에게 쉽게 손 벌릴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더더욱 저희 친정에는 말할 수가 없구요;; 친정은 형편이 좋지않아서


오히려 제가 생활비 받은거 조금씩 모아서 아버지 용돈을 챙겨드리는 형편입니다ㅜ


이번에 치아교정비 벌어볼 요량으로 둘째애가 크면서 어린이집에 나가게 되서


알바를 시작했어요~


문제는 시어머니 모르게 일을 시작했는데


아시게 될까 걱정이에요~ 예전에도 친정에 돈이 필요해서 알바를 한달정도 모르게


했다가 걸렸는데..친정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알바비를 내놓으라는거에요ㅠㅠ


이번에도 알게되면 분명 생난리를 칠거 같은데..


요즘같은 세상에 저 처럼 사는 사람이 있나싶네요


둘째 낳은지도 얼마 안됐는데 애들만 아니면 당장 도망치고 싶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ㅠㅠ

출처-http://pann.nate.com/talk/333983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