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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신기술 동향 #6

2018년 상반기 신기술 동향을 알아보는 여섯번째 시간입니다.


39. 지상파 UHD 방송 표준 (Terrestrial Ultra High Definition broadcasting standard)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국내의 지상파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미국의 디지털 TV 표준인 ATSC 3.0을 기반으로 하여 국내 방송 환경에 맞춰 2016년 12월 27일 제정하였다. 표준 번호는 TTAK.KO-07.0127, 정식 명칭은 '지상파 UHDTV 방송 송수신 정합(Transmission and Reception for Terrestrial UHDTV Broadcasting Service)'이다. IP(Internet Protocol) 기반 UHDTV 방송 서비스를 위해  기존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 송수신 정합 규격인 MPEG2-TS 대신 IP 기반의 엠펙 미디어 전송(MMT, MPEG Media Transport)과 루트(ROUTE, Real-time Object delivery Unidirectional Transport) 전송 방식을 채택하여 IP망 간의 이종 서비스(Hybrid Service), 고정 및 이동 단말에서의 방송 수신을 제공할 수 있다. 주요 기술로는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 High Efficiency Video Coding), MPEG-H 3D 오디오, 계층 분할 다중화(LDM, Layered Division Multiplexing) 등이 있다.

* UHD (Ultra High Definition): 기존의 1920 x 1080의 해상도를 갖는 Full HD보다 4배(3840 x 2160) 또는 8배(7680 x 4320)의 해상도를 갖는 화질을 의미

* ATSC 3.0 (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standard 3.0 version): 미국 디지털 TV 방송 표준화 단체인 ATSC에서 제정한 기술 표준으로 모바일 TV, 3D TV, 4K UHD, HDR, HFR 등을 지원한다.

* ROUTE(Real-time Object delivery over Unidirectional Transport): 영상 데이터 전송뿐만이 아닌 부가 콘텐츠를 방송망을 통해 전송하는 것이 가능한 ATSC 3.0에 포함된 전송 프로토콜 기술이다.


40. 10.2 채널 음향 (10.2 channel audio)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과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가 공동 개발한 음향 시스템으로, 청취자를 중심으로 10개의 독립된 스피커와 가청 주파수 100Hz 이하의 저음을 내는 2개의 서브우퍼(subwoofer)가 기존의 5.1 채널 음향에 비해 보다 향상된 몰입감과 현장감을 제공한다. 2014년 ITU 국제 표준 BS.2051로 채택되었다.

* 10개의 독립된 스피커: 수평면으로 전방 중앙, 전방 좌측, 전방 우측, 후방 좌측, 후방 우측, 좌측, 우측, 수직면으로 후방 중앙, 전방 좌측, 전방 우측에 위치

* 2개의 서브우퍼(subwoofer): 바닥면 좌측과 바닥면 우측에 위치


41. 컴패니언 스크린 (companion screen)

엔스크린의 한 종류로, TV 방송 시청 시 방송 내용을 공유하며 추가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의미하며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이라고도 불린다. 이용자는 IP(Internet Protocol)망을 통해 TV와 스마트폰, PC 등을 연결하여 시청 중인 방송 프로그램의 관련 정보, 가수의 영상(VOD), 음원(AOD) 등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소셜TV와 같이 시청 중에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 엔스크린: 동일한 콘텐츠를 TV, 스마트폰, PC 등 여러 개의 디지털 기기들로 넘나들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 소셜TV: TV를 시청하면서 시청 중인 방송의 의견을 올리거나 추천하는 등 다른 시청자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TV


42. 스마트 수어 방송 (smart sign language broadcasting)

방송 영상은 방송망으로, 수어 영상은 인터넷망으로 송신한 후 수신기에서 두 영상을 동기화시켜 한 화면에 재생한다. 이로 인해 수신기에서는 방송 영상과 별도로 수어 영상의 표시 여부, 크기/위치를 제어할 수 있다. 청각 장애인은 수어 영상을 더 확대하거나 위치를 조절할 수 있고, 일반 이용자들은 수어 영상의 표시 여부를 선택할 수 이씨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편리한 시청을 제공한다. 스마트 수어 방송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가 기술을 개발한 이래, 2015년 기술표준 제정 및 실험방송, 2016년부터 시범방송을 실시하는 등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거치고 있으며, 관련 표준으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의 'TTAK.KO-07.0125'가 있다.


43. ATSC 3.0 (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standard 3.0 version)

미국 디지털 TV 방송 표준화 단체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에서 제정한 기술 표준으로 모바일 TV, 3D TV, 4K UHD(Ultra High-Definition), HDR(High Dynamic Range), HFR(High Frame Rate) 등을 지원하며, 국내에는 2016년 지상파 UHD 방송 표준 규격으로 채택되어 2017년 2월부터 이를 활용한 방송이 시작되었다. 고효율 코텍(CODEC), IP 기반의 방송 시스템, 유연하게 사용되는 RF 주파수 대역 등이 주요 특징이며, 주요 기술로는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 High Efficiency Video Coding), 계층 분할 다중화(LDM, Layered Division Multiplexing), 3D 오디오 및 AC-4 그리고 IP 기반의 엠펙 미디어 전송(MMT, MPEG Media Transport)과 루트(ROUTE, Real-time Object delivery over Unidirectional Transport) 등이 있다. 변조 방식에는 다치 변조인 4096-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이, 채널 코딩에는 저밀도 패리티 검사 부호(LDPC, Low Density Parity Check)가 채택되어 최대 57Mbps의 전송 용량을 제공한다.


44. 방송/브로드밴드 융합 서비스(IBB, Intergrated Broadcast Broadband)

HTML5 웹 표준을 기반으로 하여 지상파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를 융합한 통합 방송 서비스를 의미한다. 방송/브로드밴드 융합 서비스(IBB)는 지상파 방송망과 광대역 통신망(broadband network)을 결합하여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은 컴패니언 스크린을 통해 TV 방송 프로그램과 동일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하면서 방송 관련 정보, 쇼핑, 주문형 비디오 등의 맞춤형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국내 표준으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제정한 TTAK.KO-07.0128이 있으며, 이는 미국 UHD 방송 표준 ATSC 3.0과 유럽의 하이브리드 방송 표준 HbbTV 2.0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45.가용 채널 평가 (CCA, Clear Channel Assessment)

WLAN 또는 Wi-Fi 채널의 사용 가능 여부를 평가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물리층 매체 의존부(PMD, Physical Medium Dependent) 및 물리계층 수렴 프로토콜(PLCP, Physical Layer Convergence Protocol) 계층의 일부로서 IEEE 802.11-2007 표준에서 정의하고 있다. CCA는 반송파 감지(CS, Carrier Sensing)와 에너지 검출(ED, Energy Detection)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포함한다. 반송파 감지는 Wi-Fi의 프리앰블(preamble)을 감지하고 해독할 수 있으며, PLCP의 헤더로부터 길이 정보를 획득하여 현재 사용 중인 프레임의 점유 시간을 예측할 수 있고, Wi-Fi 프리앰블(preamble)이 감지되었을 때 CCA를 데이터의 전송이 끝날 때까지 사용 중인 상태로 유지시켜 신호의 혼선을 막는다. 에너지 검출은 채널에서 다른 비 Wi-Fi 에너지를 감지하여 데이터의 전송을 막는 역할을 한다. 하나의 작업에서 반송파 감지는 한 번 이뤄지는 반면에 에너지 검출은 매 시간(slot time) 이뤄진다.

* PMD(Physical Medium Dependent):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적 매체에 직접 연결되어 신호를 처리하는 프로토콜

* PLCP(Physical Layer Convergence Protocol): 상위 계층에서 전달된 데이터 및 제어 메시지를 전송 가능한 프레임 구조로 변환해주는 프로토콜

* 프리앰블(Preamble): 두 시스템 간의 전송 타이밍 동기화를 위해 사용되는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