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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기술 용어 정리 #2

2017년 신기술 용어 정리 두번째 시간입니다.


13. 마이크로 발광 다이오드 (MicroLED)

일반 발광 다이오드(LED)보다 빠른 반응속도, 높은 전력 효율과 휘도를 가지며, 쉽게 깨지지 않는 장점을 지닌 초소형의 발광 다이오드다. 길이와 면적 또한 크게 줄어 길이는 1/10, 면적은 1/100 수준으로 10~100 마이크로미터 정도의 크기를 갖는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나 HMD(Head Mounted Display), 스마트 섬유와 같이 무게에 민감한 기기 등에 응용될 수 있다.


14.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MSA; MicroService Architecture)

기존의 모놀리식(monolithic)과 반대되는 방식으로,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하나의 거대한 소프트웨어를 작은 단위로 분리하여, 수정과 조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실행이 가능한 독립적인 모듈로 제공하는 아키텍처를 의미한다. 이렇게 분리된 작은 단위를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라고 부르며, 각 마이크로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실행/운영/관리된다. 서로 간의 연결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Service)를 이용하며, 개별 마이크로서비스의 제거가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제작하려는 소프트웨어에 맞추어 각각의 독립적인 모듈을 이리저리 조립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사용한 모듈을 다른 곳의 소프트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레고 블록과 유사하다. 이러한 원리는 개발 팀 운용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개발자들은 서로 간의 연계를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각기 마이크로서비스를 개발하여 클라우드 망을 통해서 공유하고 협업하는 정도로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개발 및 유지 보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15. 면허 기반 주파수 공동 사용(LSA; License Shared Access)

주파수 사용에 있어서 1차 사용자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나 지역을 면허를 받은 신규 사용자에게 계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주파수 공동 사용 방식을 의미한다. LSA(License Shared Access)는 2011년 ECC WG FM(Working Group for Frequency Management) 회의에서 퀄컴(Qualcomm)사가 처음 소개하였고, 이후 13년 11월 유럽 내 전파 스펙트럼(Radio Spectrum) 정책 개발에 대한 유럽위원회의 최상위 자문그룹인 RSPG(Radio Spectrum Policy Group) 에서 승인되면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차 사용자와 신규 LSA 면허권자 사이의 계약은 주파수 정책관련 기관에서 제정한 '주파수 공동 사용 체계(Spectrum Sharing Framework)'를 준수해야 하며, 기입되는 내용에는 이용조건, 시간, 주파수 범위, 지역 등이 있다. 주파수 공동 사용 체계에서 LSA는 기존 면허 체계 서비스와의 상호 보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며, 1차 면허 사용자의 특별한 변화 요인을 요하지 않으면서, LSA 면허권자의 배타적 주파수 사용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


16.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MCC; Mobile Cloud Computing)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소비자와 소비자의 파트너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성하여 여러 가지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술을 의미한다. 모바일 기기의 기종이나 운영체제 등과 같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의 ICT 자원들을 제약 없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모바일의 이동성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제성이 결합되어 사업상의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17. 무선 미터버스 (Wireless Meter-bus, WM-bus)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나 스마트 미터링(Smart metering)과 같은 가스, 수도, 전기 등의 원격 검침을 위해 사용되는 무선 프로토콜로 유럽 표준인 EN 13757-4에 정의되어 있다. 데이터 통신에서 오버헤드가 매우 적고, 서브-기가 헤르츠 대역(sub-GHz)인 868/433/169 MHz를 사용하며, 배터리 수명은 최장 20년까지 지속된다.


18. 미션 크리티컬 (MC; Mission Critical)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오작동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 조직뿐만 아니라 사회에 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은행의 온라인 금융 시스템, 철도 및 항공의 고나제 시스템, 재난 통신망, IT 정보 제공 회사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등과 같은 것들은 한 번이라도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오작동하게 되면 해당 기업의 문제를 넘어 사회에까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션 크리티컬 관련 시스템은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갖춰진 환경에서 다뤄져야 한다.


19. 미션 크리티컬 푸시투토크 (MCPTT; Mission Critical Push To Talk)

공공 안전을 위해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LTE 이동통신망 기반의 PTT(Push To Talk) 서비스이다. 2016년 국제표준기관인 3GPP에서 정의한 PS-LTE(Public Safety-LTE)의 핵심 기술로 단말기 간 개별/그룹/비상통화 기능 등을 지원하며, 특정 사용자의 단말 주변의 소리를 임의로 청취하거나, 긴급 상황 시 강제적으로 통화를 재발신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 PTT(Push To Talk): 무전기와 같이 스위치를 누른 상태에서만 통화가 가능한 것


20. 버퍼블로트(bufferbloat)

데이터 전송에서 버퍼로 인해 패킷 전송이 오래 지연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인터넷에서 패킷 손실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통신업체, 개발자, 엔지니어들은 라우터, 공유기 등 네트워크 장비들의 버퍼를 크게 확장시켰다. 이로 인해 응답 문자(ACK, acknowledgement)와 같은 중요한 소형 패킷이 파일이나 동영상 등의 대용량 전송으로 발생하는 큰 패킷에 밀려 버퍼에 갇히게 되며 발생하는 현상이다.


21. 브레드크럼즈 (breadcrumbs)

빵부스러기라는 의미의 브레드크럼즈(breadcrumbs)는 프로그램이나 문서, 웹사이트 등에서 사용자의 탐색 경로(navigation) 또는 위치를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의미한다. 그 유래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자취를 남기기 위해 떨어뜨린 빵부스러기에 있다. 사용자가 복잡하게 탐색하는 와중에 자신의 위치와 경로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우며, 전자상거래에서 로그인부터 쇼핑, 주문, 결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사용되기에 적합하다.


22. 사이버 물리 시스템 (CPS; Cyber-Physical Systems)

기존의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s)이 휴대폰이나 가전용품 등의 전자기기의 운용에 집중된 것에 반해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Cyber-Physical Systems)은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센서 네트워크(sensor networks) 등 여러 전문 분야가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다학제적(multidisciplinary and interdisciplinary) 접근과 연구를 통해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물리, 화학 및 기계공학적 시스템(physical systems)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어/운용하기 위해 등장하였다. 자동차/항공/국방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으며, 최근 이를 응용한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등의 등장으로 생산성 증가 등의 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3. 산업 인터넷 (industrial internet)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 만든 용어로, 제조/철도/전력 산업에서부터 의료/첨단 산업에까지 산업 현장 전반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에 접목된 인터넷을 의미한다.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이나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솔루션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킬 수 있으며, 각종 장비들로부터 산출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을 예방/해결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