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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기술 동향

자율주행차는 누구를 먼저 구해야 할까?

오늘 재밌는 소식을 접했다.

자율주행차가 유모차, 소녀, 소년, 임산부 중에서

누구를 먼저 구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글이었다.



유모차를 구한다면 엄마를 치어도 된다는 소리로 들린다.

그렇다면 아이는 살았지만 엄마는 다치거나 죽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자율주행차의 차주가 아이를 책임질 것인가?



만약 소녀를 먼저 구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자율주행차는 소녀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치게 될 것이다. 혹은 혼자 전봇대를 들이받을 수도 있다.

소년, 임산부도 마찬가지다.



결국 누구를 먼저 구하느냐의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면

자율주행차는 그로인해 다른 누군가를 치게 되는 운명을 갖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값어치(?)가 낮은 사람을 자율주행차는

들이받게 될 것이다. 그것은 자율주행차 자신이 될 수도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 생각에는 질문이 잘못되었다. 애당초에 누군가를 쳐야하는가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차는

그 누구도 쳐서는 안된다에 집중을 해야 한다.



곧 자율주행차가 상용화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 전에 해결이 되어야 할 문제는 누구 대신 누구를 친다 가 아니라

그 누구도 자율주행차로 인해서 다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전에 자율주행차가 상용화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반대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