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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기술 동향

카카오피싱, 지구본 카톡을 조심하세요

카카오피싱이라고들어보셨나요?

카카오톡과 피싱의 합성어인데요.

메신저피싱이라고도 불리고 있는데요.

카카오톡의 메시지 기능을 사용해서

상대방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금융사기입니다.



카카오피싱의 사례는 주위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연예인 중에서도 트와이스의 지효나 코미디언 이국주 등이

sns를 통해서 자신을 사칭하는 카카오피싱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게 메시지로 하는 피싱이다 보니까 카카오피싱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실제로는 카카오피싱에 당하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KISA에 따르면 2018년 피싱 관련 상담 건은 5442건이라고 알려졌구요,

지난해에는 고작 171건으로 그쳤는데, 무려 30배가량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카카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카카오톡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메신저이다 보니까,

사칭을 하게 됐을 경우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나는 안 당할 것 같다구요?

그런 착각은 금지입니다. 사기범들은 언제 어디서 무슨 방법으로

접근해올지 알 수가 없거든요.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밝힌

카카오피싱 피해 건수는 3063건, 금액은 63억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카카오피싱, 정말 엄청난 수치이지 않나요?

사기범들이 사기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비밀번호 오류 때문에 계좌이체를 할 수가 없다,

공인인증서에 문제가 생겼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급박하게 송금을 요청한다고 합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본인확인까지 하면 좋겠지만

사람들은 실제 이런 상황이 되면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정신을 차리고

카카오피싱을 통해서 접근을 해올 때는 그 사람이

정말 아는 사람이 맞는지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카카오팀에서는 실제로 이런 문제에 대응하여

친구목록에 없는 해외국가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메시지를 발송하게 될 경우, 프로필 사진 영역 안에

지구본이나 국기를 표시해주고 있는데요,

만약 이런 표시가 뜬다면 무조건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