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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기술 동향

드론 운용 글로벌 표준이 발표되었습니다.

길을 가다 한번쯤 드론을 날리고 있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드론이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렇게 마음대로 하늘을 날아다녀도 괜찮은 것일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습니다.



아마 드론에 대해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 분명 있을 텐데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서 11월 26일을 기준으로 드론 운용에 대한

국제 표준 초안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드론에 대한 규정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나라마다 서로 다르게 규정이 적용이 되고 있었는데

이것을 통합할 수 있는 기준이정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드론 운용 글로벌 표준 초안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요?

우선 보안 시설이나 공항과 같은 민감한 구역들이 있습니다.

이런 구역에서는 드론으로 비행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무시하고 호기심에 드론을 날려보는 사람들이 있겠죠?

이런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지오펜싱 기술을 적용하자는 내용도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드론 운용 글로벌 표준 초안에는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드론이 비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모델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도하거나, 의도치 않게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장면을 촬영을 할 수가 있는데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드론 운용 글로벌 표준에서 정해진 내용은 2019년 1월 21일까지

공개 질의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큰 문제가 제기되지만 않는다면

2019년 안에 공식 채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ISO에서 정한 것이 전 세계에 적용되는 국제 표준이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드론 운용 글로벌 표준이 정해지게 되면

드론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일종의 기준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