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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기술 동향

사물인터넷이지만 이름이 아름다운 '로라'

사물인터넷은 요즘 매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의 경쟁 기술로 불리고 있는 시그폭스나 협대역사물인터넷에 비해서

'로라'라는 이름은 인간적인 매력까지 느껴진다고도 어떤 분이 표현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로라'라는 사람은 기술이 갖는 의미에 비해서

친근감이 느껴지는데요.



사물인터넷 중 하나인 '로라'의 정식 명칭은 무엇일까요?

바로 Long Range Wide-area network입니다.

Long Range의 앞글자만 따서 '로라'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인데요.

정확히는 소물인터넷에 해당합니다.



저도 소물인터넷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봤는데요.

찾아보니 사물인터넷의 하위개념이라고 합니다.

사물인터넷과 소물인터넷의 공통점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모든 사물이 연결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차이점으로는

소물인터넷은 주고받는 데이터의 양이 적다는 것입니다.



즉, 동영상처럼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만큼만

데이터 통신을 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요. 사실 간단하게 리모컨 전원 버튼 기능 정도만 할 것이라면

그에 걸맞게 소량의 데이터만 사용하는게 좋은 것이겠죠.

굳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할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로라'의 속도는 50kbps를 넘지 못한다고 합니다.

현재 초고속 인터넷이 수Mbps인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느린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물인터넷인 '로라'가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소물인터넷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예를 들면 전기 사용량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전기 사용량은 주기적으로 파악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한달에 한번만 파악하면 됩니다. 전송하는 데이터량도 숫자 몇개로

크지가 않겠죠. 이런 것들은 다양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가스 소비량,

수도 사용량 등 모두 이런 범위에 들어갈 수가 있겠죠.

속도도 사실 그렇게 중요한 부분도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로라와 같은 경제적인 기술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