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문서를 프로그래밍하는 리걸테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리걸 테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술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만큼

그에 발맞춰 리걸테크란 것이 등장했다는데 

오늘은 리걸테크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리걸테크란 쉽게 말해 법조계의 영역에 관한 기술인데요.

법률을 의미하는 Legal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를 합친 단어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술을 도입해서 법조계에 적용을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가능할 것도 같은 것이

변호사나 판사, 검사가 일을 할 때는 감정이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정해진 법에 의해서 판단을 해야하기 때문에 감정이 완전히 사라진

똑똑한 컴퓨터가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수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리걸테크는 이런 희망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독일 부세리우스 로스쿨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걸테크 시장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디지털화를 도와주는 기술로, 쉽게 말해서 기존에 있던

종이 문서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혹은

시스템 속에 저장되어 있던 데이터를 통합해서 좀 더 의미있는 데이터로 만들거나,

특정 클라우드 저장소를 설치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지원 기술인데요. 법조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사나 변호사에게 필요한 별도의 기능들을 만들어서 따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일례로, 의뢰인의 사건 모음이나, 판례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서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변호사나 검사가 찾고싶은 자료를

손쉽게 찾아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입니다.

세 번째는 실제로 변호사를 도와주는 기술로, 반복적인 업무에 대해서

자동화를 해주고, 계약서 구조나 초고 작성하는 것을 대신해주는 기술을 들 수 있습니다.

수많은 판결 정보를 분석한 다음에, 필요한 것이라 판단되는 정보를 도출해서

알려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이전에 알아보았던 Machine Learning의 발전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싶네요.

리걸 테크는 아직 한국에서는 크게 투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국이나 미국, 독일 같은 선진국에서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리걸테크의 가치를 알아보고

조속히 투자를 할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